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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소식

(17.08.14) 통상임금 소급액 사회에 기부한 최저임금 노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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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017.08.16 12:04 27,39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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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임금 소급액 사회에 기부한 최저임금 노동자들

 

"소송에 들어가기 전에 현장 노동자들과 논의해가는 과정에서 이미 결정을 했다" "많은 사람들의 헌신과 도움으로 소송을 준비할 수 있었던 만큼 승소하게 될 경우 일부를 모아서 사회연대기금으로 쓰자고 약속을 했던 것"

 

안산스마트허브에 위치한 한국와이퍼(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해안로 86, 노동자 약 350명 근무)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상여금 통상임금 지급 소송에서 승소하여 받게 되는 미지급금을 안산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약5730만원을 안산희망재단에 기부하였습니다.

 

한국와이퍼 노동자들은 사원총회를 열고 자신들이 통상임금 소송에서 이겨 임금을 지급받게 된 것은 선배 노동자들 사회적 활동의 결과이며,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같은 기관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인식을 공유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는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 최저임금 노동자들의 삶을 개선하고 희망을 만들어가는 일에 기부하기로 하고 총 573십만41백원을 모았다.

 

안산희망재단에 전달되는 한국와이퍼 노동자들의 기부금은 비정규직노동자들을 위한 지정기탁금으로 2013년 안산지역 노동자들의 생활안정과 권익증진을 위해 설립 운영되고 있는사단법인 일하는 사람들의 생활공제회 좋은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와이퍼 노동자들은 상여금을 제외하면 자신들도 최저임금을 시급으로 받고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로 아직 노동조합도 설립되어 있지 않은 곳입니다. 자신들도 어려운 처지에 있으면서 함께하는 삶을 선택한 안산시 시민이자 멋진 노동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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