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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투데이 안산)2020년 9월 9일 한도병원, 경기도 산하 공공의료원 설립.추진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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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0.09.22 16:16 1,58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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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병원, 경기도 산하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 움직임

(가칭)안산시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안산시민추진위원회, 추진방향 본격 논의

 

13825_10589_312.jpg경영부실로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한 한도병원에 대해 지역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공공병원으로 되살리자는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한도병원은 9월 10일부터 코호트격리로 중단됐던 진료를 시작한다.

 

경영부실로 법원에 회생절차개시신청서를 접수한 한도병원을 경기도의료원 산하병원으로 되살리자는 움직임이 본격화 하고 있다.

특히 안산시의 대학병원 유치가 부진한데다 코로나19 등으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공공의료시설의 설립 및 확충이 중요시 되는 상황에서 안산시민들을 안전하게 방역하고 치료할 수 있는 공공의료시설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힘을 받고 있다.

‘(가칭) 안산시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안산시민추진위원회’는 안산은 산업재해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전국 최대의 이주민들이 거주하는 도시의 특성상 공공의료가 어느 지역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제안배경을 설명했다.

또 고대안산병원과 함께 안산시민의 건강과 의료의 한축을 맡아왔던 한도병원이 경영악화로 법원에 회생절차를 접수함에 따라 의료공백이 발생하고 있으며, 응급의료센터의 공백도 안산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시민추진위원회는 지난 8월 31일 안산YMCA에서 제안모임을 갖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모임은 안산희망재단 류홍번 상임이사와 이천환 이사장이 주도적으로 제안해 이뤄졌으며, 안산YMCA 이필구 사무총장, 안산YWCA 박희경 사무총장,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해정 사무국장,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신윤관 전무이사가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회의를 통해 가칭 ‘안산시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안산시민추진위원회’를 공식 결성하기 전에 경기도와 안산시의 정책의지가 중요한 만큼 먼저 대표단을 구성해 안산시장과 경기도지사 면담을 통해 입장을 전달키로 했다.

대표단 구성은 지역 내 연대기구의 주요 대표들로 안산시소비자단체협의회 강신하 회장, 안산시민사회연대 이재호 대표,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윤기준 대표, 안산희망재단 이천환 이사장,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김영림 이사장을 위촉키로 했다.

제안모임에 참석한 이천환 이사장은 “한도병원을 공공병원으로 전환이 쉬운 과제는 아니지만 코로나19와 감염재난을 겪으면서 공공의료기관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특히 산업단지를 끼고 있는 안산시 단원구에 경기도의료원 산하병원을 유치하는 것은 경기도나 안산시 입장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고 본다.”고 밝혔다.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신윤관 전무이사는 “코로나19 이후 무엇보다 도시의 촘촘한 공공의료 안전망이 감염재난 대응과 시민의 생명보호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지역의 공공의료기관 확충과 경기서부권역 공공의료 형평성 확보, 단원구의 공공병상 확보라는 면에서 공공병원이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안모임은 앞으로 안산시나 시의회 그리고 정치인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으며 안산시장과 경기도지사 면담 후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치며 범시민 운동체를 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료법인 대아의료재단은 지난 6월 5일 재정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수원지방법원에 회생절차개시신청서를 접수했으며, 특히 지난달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하면서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가 9월 10일 진료를 다시 시작한다.

장기준 기자  jun@todayans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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