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 웰니스봉사단, BM산부인과 동참…편지와 인형 전달해 감동 선사
이천환 이사장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도 봉사에 참여해 준 학생들에 감사"

▲안산희망재단이 안산대학교 웰니스봉사단, BM산부인과와 함께 손편지와 인형으로 다문화 가정 출산율 높이기에 일조했다. 사진은 전달식 당일 애착인형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안산희망재단이 안산대학교 웰니스봉사단, BM산부인과와 함께 손편지와 인형으로 다문화 가정 출산율 높이기에 일조했다.

이와 관련, 안산희망재단은 9월 16일부터 17일 양일에 거쳐 출산축하를 위한 '애착인형' 전달식을 진행했다.

안산지역의 민간공익재단이자 지정기부금단체인 안산희망재단(이사장 이천환)은 안산대학교 웰니스봉사단이 추진한 ‘안산 다문화가정 출산 축하를 위한 애착인형 만들기 봉사활동’ 수요처로서 지역 의료기관인 BM산부인과와 함께 3자 합동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로 대학생들의 기본수강 외에 여러 학업관련 이수활동 및 권장 활동 등 많은 부분이 큰 제약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안산대 ‘웰니스 봉사단’ 측에서 마련한 기획 프로그램이다.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손수 바느질해 완성한 애착인형과 함께 아기에게 손 편지를 작성해 선물했다.

이에 안산희망재단 이천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의 장기화로 학업수행에 큰 불편함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기꺼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마음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BM산부인과 마음상담소의 문옥선 소장은 애착인형에 대한 원리와 효과 등 기본 설명 통해 이번 봉사활동으로 모아진 애착인형이 이주민 임산부여성들과 영아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 전하며 학생들의 정성이 담긴 만큼 애착인형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학생들도 각자 소감 발언을 통해 애착인형을 받아볼 아기를 생각하며 바느질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점과 오래오래 간직해 주길 바란다는 공통적인 바람의 뜻을 내비쳤다.

한편 안산희망재단의 홍상표 사무국장은 "코로나19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2단계 조처에 따라 10명 이내로 양일에 걸쳐 전달식을 진행했다"면서 "그동안 어쩔 수 없이 정체되어 있던 민간공익분야에서도 비교적 자유롭고 새로운 형태의 봉사활동을 지역사회에 많이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