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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경기연합신문)2021년 4월 21일 안산소식-지키다, 세월호 7주기 기부 캠페인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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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1.06.09 11:55 1,08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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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및 재난응급키트 150여 개 그룹홈 등 전달
조상은 대표 “참사 당시 안타까운 마음에 조용히 후원”

▲ ‘안산소식’과 ‘지키다’는 세월호 7주기를 맞아 안산희망재단과 그룹홈 ‘아이들 세상 함박웃음’에 기부금 및 재난응급키트 150여 개를 기부했다.▲ ‘안산소식’과 ‘지키다’는 세월호 7주기를 맞아 안산희망재단과 그룹홈 ‘아이들 세상 함박웃음’에 기부금 및 재난응급키트 150여 개를 기부했다.

‘안산소식’이 재난응급키트 제작 메이커 ‘지키다’와 함께 세월호 7주기를 맞아 소정의 기부금과 재난응급키트 150여 개를 안산희망재단과 그룹홈 ‘아이들 세상 함박웃음’에 기부했다.

안산소식은 지난 16일, 안산희망재단 및 함박웃음 아동 청소년 상담 교육센터에서 가정 해체, 빈곤, 학대 등으로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위한 기부금과 기부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안산소식-지키다 기부 캠페인은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나와 내 가족, 친구, 주위 사람들 모두가 생활 속 안전을 다시금 생각하고 지킬 수 있게끔 경각심 제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재난응급키트 한 개를 구매하면 구매자의 이름으로 같은 제품을 그룹홈에 기부하고, 판매수익금은 안산희망재단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가정 내 학대, 방임 등으로 거리로 내몰리는 아동 청소년들이 전국적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데다 특히 안산에 그 수가 집중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한 안산소식이 안산의 그룹홈에 대해 알리면서 아동 청소년들에 도움을 주고자 안산지역 내 그룹홈과 안산희망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안산소식 관계자는 “여러 재난 상황을 겪으며 안전의 중요성이 점점 커졌지만, 지금도 하루 평균 수천 건의 생활안전사고가 일어나고 있다”며 “그동안 각종 사고의 회복과 치유를 위해 노력해 온 만큼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주고자 ‘지키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지키다 조상은 대표는 “세월호 참사 당시 친한 의료진이랑 구호하는 분들에게 세월호 소식을 듣게 됐다. 적극적으로 봉사를 하고 싶었는데 사정상 직접 가지는 못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하며 조용히 후원했었다. 그래서 재난응급키트를 개발한 이후, 단순히 세월호를 기리는 것을 넘어 사회에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 싶었는데, 안산소식과 연이 닿았고, 먼저 기부 캠페인 제안을 주셔서 선뜻 참여했다”고 밝혔다.

따뜻한 소식에 수많은 시민이 관심을 보이며 참여했고, 일주일간 진행된 캠페인은 무사히 성료됐다.

사단법인 아이들세상 함박웃음 오창종 대표는 “따뜻한 마음을 모아 전해준 안산소식과 지키다에 감사를 표한다”며 “안전사고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아이들에게 재난응급키트가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산소식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겠다는 약속, 마음 깊이 담아 꼭 지키겠다”며 “참사 7주기를 맞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시민분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안산의 여러 문제에 귀를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부 캠페인을 계기로 아동 청소년 상담 교육센터에 대해 알게 됐다. 그룹홈 아동 청소년들에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드리며, 안산이 전국에서 관련 센터가 가장 많은 도시 중 하나인 만큼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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