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히어로

너나드리 공동체 <청년-청소년이 함께 떠나는 멘토링 여행>

지역 청년·청소년들의 비빌언덕이 되어주세요!

거점공간 마련으로 청소년들의 휴식처 역할

마을에서 자란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마을살이 지원

마을 자원 연결해 지역의 꿈과 희망 잇는 브릿지

공간을 넘어서 공감으로, 지역 청소년과 청년들의 비빌언덕이 되겠습니다

공간이 주는 힘은 실로 큽니다. 안정된 공간에서 좋은 사람들과의 교류는 때론 위로와 안식, 그리고 불안정한 마음을 치유하는 힘을 가집니다. 안산시 본오동에는 지역 청소년과 청년, 그리고 마을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며 희망을 꿈꾸는 커뮤니티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너나드리 공동체가 운영하는 ‘카페 제이콥’이 그곳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이 공간에서 휴식도 취하고 교육, 모임, 전시, 음악회 등의 활동을 이어갑니다. 특히 이곳은 지역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한 발 더 다가가는 성장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마을에서 자란 청년들은 이곳에서 자신의 재능을 펼치는 것은 물론, 청소년에게 멘토링을 해주기도 합니다.

안산시 본오동에 위치한 커뮤니티 공간 카페 제이콥

너나드리 공동체에서는 올해 힘든 시기를 보내는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지역 청년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떠나는 멘토링 여행을 계획 중입니다. 멘토링 여행을 통해 마을의 청년들과 청소년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비빌언덕이 되어 주고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요. 멘토링 여행을 통해 한 뼘은 더 성장할 우리 친구들의 모습이 기대되지 않나요?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이 지역살이를 꿈꾸는 청년과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될거에요.

마을 청년들이 청소년들의 멘토링을 해주는 모습입니다.

늘어나는 청소년 스트레스, 일상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는 왜 청소년, 청년세대에 주목하게 되었을까요?

우리 사회는 청소년을 사회의 희망이자 사회변화의 원동력이라 말합니다. 그러나 현실 속 청소년들의 삶은 녹록지 않습니다.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와 가정불화 등으로 정신·신체적 건강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2022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10대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로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스트레스와 우울 지수가 크다는 것이겠죠. 더 큰 문제는 해가 갈수록 이러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느끼는 청소년이 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너나드리 공동체가 위치한 안산시는 오래된 산업도시로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가정, 조손가정이 많은 지역입니다. 늦은 밤까지 집에서 홀로 방치되는 아이들이 많은 이유기도 합니다. 특히 세월호 참사로 누구보다 아픈 시간을 보내야 했던 지역 청소년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우울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큽니다.

내일을 잃어버린 청소년, 그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습니다

내일을 잃고 마음 둘 곳이 없던 지역 청소년들에게 윤명진 너나드리 공동체 대표는 먼저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거점공간을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지친 몸을 누이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지역 청소년이면 누구나 와서 쉴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이 공간에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부모의 손길이 닿지 않아 우울해하는 아이들이 이곳에서만은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작은 배려입니다. 또한 여기까지 오기도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도 진행했습니다. 당시 공동체와 소통하며 거점공간에서 놀던 청소년들이 이제는 자라서 어엿한 20대 청년이 되었습니다.

마을에서 성장한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마을살이를 돕습니다

“우리 공간에 오던 한 고등학생이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보고는 자기도 성인이 되면 누군가를 돕고 싶다고 했어요. 근데 진짜로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는 자원봉사자로 다시 이곳을 찾아왔죠. 지금은 그 친구가 청소년들을 돕는 자원봉사자가 되었어요.”

“고등학교 때 어떤 사건을 겪으며, 사람 만나는 걸 두려워하게 되었어요. 집 밖으로 나오는 게 무섭고 싫었는데. 너나드리 공동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게 되었어요. 지금은 지역에서 문화예술 강사로 활동하고 있어요. 나를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이런 도전도 가능했던 것 같아요.”

너나드리 공동체는 마을에서 자란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마을살이를 돕습니다. 마을 안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들에게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해 강사로 양성하고, 그렇게 성장한 청년 강사들은 마을에서 강좌를 열어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청년 마을기획단을 모집해 안산시 청년활동 공간을 기반으로 하는 청년활동을 본격적으로 이어갈 계획입니다. 청년의 욕구를 반영한 청년활동 공간 기획·운영, 안산시 청년활동 및 정책 홍보, 청년이 선생이 되어 마을 대안교육을 운영하는 ‘청년 선생’, 마을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멘토링 활동, 다양한 청년 모임에 참여하고 지원하여 연결하는 등 앞으로 이어갈 청년 마을기획단의 무궁무진한 활동은 현재진행형입니다.

모두가 마음껏 꿈꿀 수 있는 마을을 그립니다

이 외에도 마을 거점공간에서 마을 음악회, 청년 작가들의 작품 전시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화예술 공간을 구축하고 마을 주민의 더 나은 관계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입니다.

 “마을에서 자란 청년들이 마을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요. 그 청년들이 또 지역의 청소년을 돕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길 기대합니다. 그 속에서 마을공동체도 성장하겠죠. 모두가 마음껏 꿈꿀 수 있는 마을, 그게 우리가 꿈꾸는 마을의 미래입니다.” - 윤명진 너나드리 공동체 대표

모금 기관: 안산 희망재단-우리마을히어로찾기(2023)

모금 기간 : 2023. 06.05 ~ 2023.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