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은 1980년대 국가산업단지 배후도시로 조성되어 산업경제의 발전에 따라 성장·발전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환경, 노동, 복지 등 갈등 문제가 발생하여 산업단지와 시민사이에 대립과 반목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업과 시민은 갈등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생산과 소비,
그리고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안산을 만들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동안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안산은 타 도시에 비해 삶의 질 개선과 복지수요가 많은 지역 입니다.
참여와 나눔을 통해 이웃과 관계를 맺고, 더불어 살아가는건강한 사람중사람 중심의 문화를 만들어 안산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의 정책이나 자선적 지원만으로 모두 해결할 수 없기에
기업과 시민이 동반자가 되어 안산의 미래를 위해 한걸음 더 나서려고 합니다.
이미 안산의 많은 기업과 시민들은 이웃을 위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삶의 중요한 가치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소외 계층과 사회적 약자의
자활을 돕기 위해 활동을 해온 지역 내 역량과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활동의 성과와 경험을 발전 시키고 더욱 튼튼하게
지역에 뿌리내리게 함으로써 희망의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기업과 시민이 이웃을 위한 공익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들고,
지역사회의 공감과 지지를 통한 지역발전을이끄는
지역재단이 바로 안산희망재단입니다.
우리는 모두가 즐겁게 일하고 생활하는 건강한 안산,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평등하게 삶을 영위하는 나눔의 안산,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희망의 안산을 만들기 위해 안산희망재단을 창립합니다.
오늘의 첫걸음이 ‘나눔이 순환하는 희망지역공동체 안산’을
만드는데 소중한 시작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나눔을 통한 새로운 지역문화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나아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