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안산희망재단-청소년열정공간99도씨-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가족나눔봉사단 공동 주관... 산타 변신해 과자꾸러미 등 비대면 방식 선물 전달

​

그 어느 때보다 한산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안산지역에 깜짝 산타가 나타났다.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과 안산희망재단은 ‘새터민, 고려인, 다문화 아이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산타’(이하 사랑의 산타)를 12월 24일,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안산시 곳곳에서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분위기가 침체되는 가운데 주변의 이웃과 아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고자 하는 게 이번 행사의 취지다.

이날 사랑의 산타들은 안산지역 내 새터민, 고려인, 다문화 아이들이 있는 시설에 각각 방문, 약 250여 명에게 과자꾸러미와 선물을 전달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아이들과의 접촉은 하지 않는 방식으로 전달했으며, 참가한 봉사자들은 “즐거운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물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과 안산희망재단은 안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새터민, 고려인,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과 함께 매 년 여름과 겨울에 물썰매, 눈썰매 체험행사를 진행해 왔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눈썰매 체험행사 개최가 어려워 ‘사랑의 산타’로 변경했다.

한편, 이번 봉사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가족나눔봉사단과 안산희망재단, 청소년열정공간99도씨,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회원들이 적극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