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너지전환과자립네트워크는 제18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8월 20일 소등행사를 개최한다.

안산지역 13개 동 32개 아파트 29,235세대와 19개 민관협력단체가 함께하는 이번 소등행사는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15년째 열리는 안산지역 소등행사는 8월 22일이 공휴일인 관계로, 올해는 8월 20일 진행된다.

여름철 전력사용 피크타임인 오후 2시에서 3시까지 “피크타임 에어컨 온도 2도 올리기”, 저녁 9시부터 10분간 소등하기, 소등참여 에피소드 및 인증사진 응모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시민 에너지축제이다.

올해는 특히, 안산 에너지 이야기를 주제로 안산시 에너지 토크쇼도 진행되며, 8월 20일 안산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소등행사는 안산YMCA, 풀뿌리환경센타, 안산녹색소비자연대의 활동가들이 소등행사에 참여하는 아파트에 파견되어 '안전하게 소등하기' 로 시민들의 자발적 소등참여가 이뤄지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안산녹색소비자연대 유미화 공동대표는 “최근 발표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온도 1.5도 상승까지 채 20년도 남지 않았다. 기후위기 시대를 사는 지금이야말로 시민들의 에너지에 관한 관심과 에너지 절약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소등참여 에피소드 및 인증사진’ 이벤트는 소등행사에 참여하고 특별한 순간을 기억하는 시민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소등참여 에피소드 공모’에 응모한 사연들은 안산에너지절약마을 운영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총 36명에게 다온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발표는 9월 6일 안산녹색소비자연대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에게 개별연락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전환과자립네트워크는 안산녹색소비자연대가 사무국을 맡고 있으며, 안산시 에너지정책과,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안산YMCA, 풀뿌리환경센타, 안산환경재단, 안산희망재단, 안산소비자단체협의회 등 민관협력단체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