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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기부] 우리마을히어로찾기 [안양-인덕원마을학교] '사랑의 밥상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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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재단 레벨
2023.06.07 18:41 60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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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 히어로 
안양시 관양2동 <인덕원 마을학교> 


주민들 손으로 직접 만드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마을 

민·관 파트너십으로 시작, 안양시 마을공동체 롤모델로 우뚝      
마을활동가 양성하고 일자리 창출하는 마을학교 운영   
안전한 마을, 살기 좋은 마을에서 소외된 이웃 없도록 노력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요!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인근에 있는 동네인 안양시 관양2동. 이곳은 안양시 마을공동체의 롤모델로 통합니다. 2008년부터 민·관이 함께 진행한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 국토해양부 공모사업에서 전국 1위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2014년부터 시작한 ‘인덕원 마을학교’는 마을활동가를 양성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평생학습 마을공동체로 자리매김하며 주민들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주민 주도로 환경보호 활동을 펼치는 ‘터’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관양2동 마을공동체 만들기의 중심에서 활동했던 마을활동가들. 좌측부터 김종호 터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우경희 터 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 이재곤 인덕원 마을학교 교장  

"관양2동 마을공동체는 아이들이 안전한 마을, 주민들이 살기 좋은 마을을 꿈꿉니다. 그러나 여전히 주변에는 소외된 이웃들이 있습니다. 맞벌이가정, 한부모가정, 위기가정에서 방치되는 아이들, 돌봐 줄 이가 없어 홀로 지내는 독거 어르신까지...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도록 마을주민들이 힘을 모아 사랑의 밥상 나눔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작은 나눔이 소외된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지금 바로 따뜻한 손을 내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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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양2동 주민들이 참여 하에 진행한 사랑의 김장 나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함께합니다. 
관양2동이 지금처럼 마을공동체의 롤모델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2008년 민·관이 함께 시작한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 사업이 그 토대가 되었습니다. 과거 관양2동은 안양시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공장이 밀집된 공장지대였습니다. 유흥업소와 저소득 상인들을 위한 다세대 주택이 밀집된 동네는 문화의 사각지대였고, 방치된 골목은 지나가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습니다. 더욱이 관양2동은 10차선 도로와 학의천 등의 물리적 환경으로 인해 마을의 공간이 단절되어 마을주민 간 소통도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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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참여해 조성한 타일 벽화(상단). 관양2동 마을만들기 사업에는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협력합니다.  

국토연구원과 지자체, 지역 NGO는 이러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자 주민자치대학을 열어 주민들과 함께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단절된 이웃들이 소통하는 마을공동체를 구현해 나가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관양교 난간 화단조성, 인덕원 놀이터 환경정비, 지역 예술가와 연계한 벽화 작업 등 마을 환경개선을 시작으로 주막거리가 번성했던 인덕원의 역사를 살린 ‘막걸리 만들기’, 주민자치대학, 마을 축제 등 다양한 마을활동이 이루어졌습니다. 마을 만들기의 포문은 행정과 지역단체가 열었지만, 마을공동체의 꽃을 피운 건 마을주민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관에서 하는 사업을 관망하던 주민들이 나중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어요. 마을통학로에 타일 벽화 작업 때는 인근 초등학교 아이들이 직접 그린 작품을 사용하기도 하고, 주민들이 직접 나서 타일도 깨고 붙이는 작업을 함께 했어요. 마을환경이 조금씩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희망이 생긴 거죠.” 

마을학교 운영으로 마을에 새로운 활력이 생겼습니다 
5년에 걸쳐 진행된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 사업은 주민들에게 자부심과 더불어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살고 싶은 마을공동체를 향한 열정은 2014년 인덕원 마을학교의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 인덕원 마을학교는 영어, 풍물, 미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있는 주민들이 강사로 나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주민이 가르치고 주민이 배우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장이라 할 수 있죠. 마을학교에서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배우고자 하는 열정만 있다면 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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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 마을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 

인덕원 마을학교로 새로운 삶을 설계하고 희망을 꿈꾸는 주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마을학교 바리스타 양성과정에 참여했던 80대 어르신은 한국커피바리스타협회의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고 시니어 바리스타로 취직해 인생 2막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며 경력이 단절되었던 한 주민은 마을학교에서 토탈공예 양성과정을 거쳐 현재 토탈공예 강사로 활동하며 인근 학교로 수업을 나가기도 합니다.  
마을학교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어르신 한 분은 마을학교 미싱 수업에 딸이 사준 새 미싱을 늘 가지고 참여합니다. 어르신은 요즘만큼 즐거운 날이 없다고 얘기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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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양2동 주민들은 마을학교를 통해 배운 것들을 마을축제 때 뽐내기도 하고 새로운 일자리로 연계되기도 합니다.  

협동조합 설립 등 마을공동체는 계속 진화합니다. 
관양2동 마을공동체는 계속 진화 중입니다. 마을학교를 통해 양성된 마을활동가들이 주축이 되어 2022년에는 환경보호 활동을 펼치는 ‘터’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했습니다. 터는 주민과 함께 환경보호를 위한 물품의 제작 및 판매,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합니다. 작년에는 터 수입금의 5%를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마을공동체 활동을 하던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터’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녹색가게  

터는 녹색가게를 넘어 사람을 모으고 마을 일을 돌보는 제2의 마을회관으로 발전해 가고자 합니다.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면서 이제는 조합원들이 ‘이런 활동을 해볼까요?’라며 먼저 제안해요. 앞으로도 우리 마을공동체가 주민들의 삶터, 일터, 배움터가 되길 바랍니다.”  
- 우경희 터 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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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 기관: 안산희망재단-우리마을히어로찾기(2023) 
모금 기간 : 2023. 06.05 ~ 2023.07.04


[이 게시물은 희망재단님에 의해 2023-09-01 12:55:04 우리마을 히어로 찾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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