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2주일간 갤러리스틸에서 개최
전시·기부 함께 진행…50명 선착순 신청
이천환 이사장 "소외된 이웃 되돌아보길"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희망재단은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안산 상록구 갤러리스틸에서 ‘제3회 안산의 아름다운 인물 50명, 기부 그리고 소장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재단은 문화예술계와 기부·나눔활동을 함께하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모금사업을 하면서 개인 소장 미술품, 애장품을 대중에게 전시하며 지역사회 문화·예술 향유를 넓히려는 것이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정액 기부금 20만원을 후원하면 갤러리스틸에서 소장 미술품을 전시할 수 있다. 소장전은 선착순으로 50명의 신청만 받고 작품 옆에 전시자의 프로필을 게재한다. 기부금은 모아서 안산지역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한다.

이천환 안산희망재단 이사장은 “개인과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미술품 전시와 기부를 함께하면서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소장전이 열리는 기간 동안 많은 관람객이 갤러리스틸을 방문해 나눔의 여정에 동행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