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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3프로젝트 : 큰 언덕 섬으로의 초대 - 전시기간 : 2012. 11. 3(토) - 11. 3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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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012.11.16 14:32 1,82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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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프로젝트


큰 언덕 섬으로의 초대

 
123 프로젝트는 대부도를 가로지르는 123번 버스의 노선을 따라 도로변에 위치한
 
빈집에 경기창작센터 작가들과 함께 주민참여 전시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는 프로젝
 
트이다. 문화예술향유의 기회를 갖기 어려운 섬 주민과 소외계층, 작가들이 함께 어
 
우러져 예술창작과 작품설치, 전시 해설 등 새로운 예술적 감성을 공유하며, 대부도
 
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가을날의 즐거움과 충만감을 나누고자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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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12. 11. 3(토) - 11. 30(금)

전시장소 :
대부동 주민센터에서 경기창작센터까지의
123 버스 노선일대
, 경기창작센터 중앙동 전시실

오 프 닝 :
2012. 11. 3(토) 오후 4시 / 대부동 주민센터 앞

참여작가 :
대부도 주민
,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김영남, 김윤섭, 김승택, 김태균, 나광호, 박은영, 이대일, 이지영, 이혁준, 유화수, 차승언, 샹린 우, 액셀 브라운, 키안 펭 옹, 모니카 갤럽)

내 용
:
-주민참여 예술창작 및 전시프로그램

-주민잔치 프로그램 (오프닝 행사, 요리대회, 족구대회 등)
-대부도의 숨은 이야기를 발굴하는 설치 미술전
-움직이는 123 미술관
-프로젝트 아카이브 전시

프로젝트 주관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 경기창작센터 123 프로젝트 추진위원회

프로젝트 주최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 및 협찬 :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경기도청, 안산시, 안산시의회,

대부도 해양생태관광마을 육성추진센터, 태화상운주식회사

<123 프로젝트: 큰 언덕 섬으로의 초대>는 전시공간이 없는 섬, 예술적 맥락과 무관한 삶을 살아온 섬사람에 의한 창작활동과 전시를 만들고자 기획되었다. 이는 한정된 미술 전시공간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으로 문화예술창작의 사회적 의미를 만들고자 한 작가들의 의지이기도 하다.
우리는 빈집에 주목했다. 누군가의 삶의 과정이었을 빈집은 섬 곳곳에서 발견되었다. 섬사람이기에 채우지 못했던 창작과 표현의 열망. 이는 드러나지 않았기에 마치 비어있는 것처럼 취급되었다. 우리는 각자 서로에게 내보이고 싶어하는 이야기들, 드러낼 기회를 갖지 못한 그 무엇들을 ‘빈집’에 즐거움과 충만감으로 다시 채우고자 한다.

대부도의 중심길을 가로지르는 123번 버스는 서로를 만나는데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 우리는 섬 곳곳에서 발견되는 빈집 중 대부도 123번 버스노선 곁에 위치한 빈집들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관심이 끊어져 무너질 것 같은 빈집들은 우리의 창작과 표현의 열망으로 이어져 새로운 길에 놓이게 된다. 서로 만날 일이 없었던 우리는 예술창작을 통해 각자의 삶의 관계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능성으로 향하는 노선을 만들 것이다.

김승택 작가의 ‘동행(accompany)’은 지역 주민들, 장애를 가진 분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 그리고 대부도 초, 중, 고등학생과 함께 대부도 123버스 노선의 빈집과 공터를 예술적 공간으로 만드는 작업이다. 작가가 바라보는 대부도 이미지와 지역주민의 느끼는 대부도를 그린 작은 그림들이 모여 빈집을 감싼다. 이대일 작가의 ‘반딧불 섬’은 밋밋한 회색의 방조제에 색색의 칼라 밴드로 색을 입히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꿈을 담은 바람개비를 제작하여 방조제 곳곳에 설치한다. 이 작품은 친환경적인 풍력에너지를 승화시켜서 신비롭고 아름다운 반딧불로 재현된다. 손민아 작가의 현대문화 속에서 이웃 간 관계형성의 관심은 ‘선반 프로젝트’로 제시되고, 이지영 작가는 주민들과 지속적 대화로 빈집 외벽에 색채변화를 만든다. 이외에도 키안 펭 옹의 뉴미디어와 모니카 갤럽의 애니메이션은 123버스 안에 영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전시 오프닝 기간동안 경기창작센터에서 창작요리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섬 주민과 소외계층, 작가들이 함께 협업하는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가을날의 문화예술창작의 즐거움과 충만감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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