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공익기금

[가치기부] 우리마을히어로찾기 [포천-한탄강이야기 협동조합] '카약플로깅으로 환경보호와 업사이클링'

profile_image
희망재단 레벨
2023.06.07 18:44 599 0

본문

b6e013f5163d35e29d611ef5160f6797_1686187640_3582.png
 


우리 마을 히어로
포천 영북면 한탄강이야기협동조합 <카약 플로깅>


카약 플로깅으로 한탄강 지키고, 수거한 쓰레기로 업사이클링!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한탄강을 보존하고 알리는 사람들
도보로 줍기 어려운 강 쓰레기 카약 타며 수거
수거한 쓰레기는 고사목으로 공예 업사이클링 및 일자리 창출



자연이 준 선물, 한탄강을 지켜주세요!
경기도 포천시에서 연천군·강원 철원군 등지로 여의도 면적의 약 400배에 달하는 국내 대표 명소 중 하나인 한탄강. 한탄강은 대한민국 단일하천 중 국가지정문화재가 가장 많은 곳으로, 2020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지질공원입니다. 유네스코에서 인증받은 26곳의 한탄강 지질명소 중 화적연, 비둘기낭 폭포 등 10곳이 포천에 있습니다. 특히 포천 한탄강은 50만 년 동안 자연의 조화로 형성된 주상절리·현무암 협곡·폭포 등 이색적인 경관을 지니고 있어 신비로움마저 더해 줍니다.

그러나 오랜 기간 상수원보호구역, 군사보호구역으로 사람들의 접근이 제한되었던 터라, 한탄강 곳곳에는 상류에서 떠내려온 쓰레기로 연일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레저스포츠를 즐기고, 자연을 이용하며 그 소중함을 깨달은 포천시 영북면 주민들이 한탄강 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2018년부터 꾸준히 진행 중인 수상 정화활동 ‘카약 플로깅(Plogging)’이 그것인데요. 해양 활동과 환경보호 활동을 접목한 카약 플로깅은 강에 카약을 띄우고 쓰레기를 줍는 활동입니다. 유럽에서 시작된 이 활동은 새로운 환경보호 활동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4d6357e5015aff60fa1cdb8d8bb2daa3_1686134291_772.jpg

한탄강에서 카약 플로깅을 통해 쓰레기를 수거하는 지역 주민들

올해는 지난 4년의 경험을 토대로 포천시, 지역 협동조합, 청년 등 마을공동체가 함께 카약 플로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카약 및 쓰레기 안전요원 등 새로운 지역 일자리도 창출하고 생태환경을 지키는 선순환 구조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또한 수거한 쓰레기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한탄강을 알리는 다양한 기념품과 조형물로 제작하려고 해요. 현재 업사이클링 작업을 위한 작업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으로 기부금이 모인다면 업사이클링 작업장 조성에 보태고자 합니다. 영북면 마을공동체가 아름다운 한탄강을 계속 지켜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려요!!

4d6357e5015aff60fa1cdb8d8bb2daa3_1686134361_2336.jpg
4d6357e5015aff60fa1cdb8d8bb2daa3_1686134364_1448.jpg

한탄강에서 수거한 쓰레기를 활용해 제작한 조형물(좌)과 업사이클링 작업장을 조성할 공간(우)

한탄강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는 마을공동체
한탄강 보존을 위해 진행되는 카약 플로깅을 처음 제안한 사람은 마을 주민 이건재 씨입니다. 그는 인테리어 일을 하며 30년간 전국을 떠돌다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10년 전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펜션을 운영하며 한탄강 곳곳을 누빈 그는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지역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는 한탄강 해설사이자 지킴이로 통합니다.

4d6357e5015aff60fa1cdb8d8bb2daa3_1686134410_194.jpg

한탄강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지킴이를 자처하는 마을 주민 이건재 한탄강이야기협동조합 대표

“어린 시절부터 한탄강이 제게는 놀이터였어요. 강물에서 놀기도 하고, 강가에 앉아 책도 보고. 자연이 준 선물 같았죠.”

이건재 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한탄강이야기협동조합은 그와 같이 한탄강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2018년에 만든 곳입니다. 한탄강의 가치를 알리고 카약, 서바이벌 등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몇 해 전에는 마을 주민들과 힘을 모아 한탄강 화적연 기우제의 전설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기도 했습니다. 한탄강을 주제로 스토리텔링 한 체험·관광상품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누구나 누리는 지속가능한 한탄강을 꿈꾸며
지난해 한탄강이야기협동조합 카누 체험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10여 명의 시각장애인이 그 주인공인데요. 이날 시각장애인들은 한탄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눈에 담지는 못했지만 패드를 직접 저어보고 강물에 손도 넣어 보았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경험하는 낯선 체험에 놀랄 법도 한데, 시각장애인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뜨거웠습니다.

4d6357e5015aff60fa1cdb8d8bb2daa3_1686134482_006.jpg

한탄강에서 카약 체험을 하며 즐거워하는 시각장애인

한탄강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 영북면의 주민들은 한탄강이 누구나 와서 온전히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보존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도 그들은 한탄강을 어떻게 세상에 알리고 지켜갈 것인지를 고민합니다.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한탄강, 지속가능한 한탄강을 꿈꾸면서.



4d6357e5015aff60fa1cdb8d8bb2daa3_1686134082_1827.png


모금 기관: 안산희망재단-우리마을히어로찾기(2023)
모금 기간 : 2023. 06.05 ~ 2023.07.04

[이 게시물은 희망재단님에 의해 2023-09-01 12:55:04 우리마을 히어로 찾기에서 복사 됨]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